교동 택지 솔올지구에는 매년 봄이면 벛꽃 터널길이 생겨 주민들과 관광객들을에게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그 터널길을 따라가다보면 멋진 술집이 하나 나타난다.
그곳이 ‘아날로그 소사이어티’이다. 외관이 아주 화려하거나 너무 고풍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충분히 매장의 이미지를 느끼게 해준다. 크지 않은 매장 안에는 몇 개의 테이블과 단체석, 그리고 작은 Bar가 잘 갖추어져 있다.
스테이크와 몇몇 음식들이 정갈하고 적당하게 갖추어져 있고 주류는 와인과 맥주, 위스키, 칵테일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중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와인이라고 한다. 각 산지 별로, 품종별로 리스트업되어 있는 메뉴판을 보니 과하지 않게 가성비도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특히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와인은 친구들과 연인과 한잔하기에 나무랄데가 없다.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하고자 한다면 깔라마리 튀김이나 트리플 감자튀김같은 캐주얼한 메뉴를 추천한다. 웬만한 주종에는 모두 잘 어울려 부담이 없다.
혹시 차량문제로 음주를 즐길 수 없다면 사장님께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해보자.
아날로그 소사이어티는 와인바이기도 하지만 칵테일 솜씨도 준수한 편이다. 민트로 장식된 모히또 칵테일을 무알콜버전으로 만들어주셨는데 음주인들 사이에서 튀지않게 어울려 마실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사진맛집이다. 은은한 조명 불빛과 Bar의 원목느낌, 초록색 벽지에 엔틱한 분위기로 누구나 사진을 찍으면 멋지게 나오는 곳이다.
서로 찍어도 좋고 셀카를 찍어도 좋을 것이다.
맛있는 음식, 좋은 술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앞서 봄 벚꽃길을 이야기했지만 사계절 언제라도 좋다.
즐거운 날, 좋은 날에 누군가와 한번쯤 분위기있게 와인한잔을 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이다.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analog_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