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국적식탁

강릉 유천택지의 여심 저격 모던 술집 무국적식탁

주소
강릉시 선수촌로 63번길 26-11

번호
010-7615-5253

시간
18:00 ~ 02:00 일요일 휴무

가격
안주 18,000 ~ 25,000 주류 4,000 ~ 15,000

메뉴
코코넛 막걸리, 관자삼합, 늑간살 아스파라거스 등

설명










‘무국적 식탁’ 상호를 처음 듣고 ‘밥집인가?’ ‘술집인가?’ 궁금했다. 하지만 지인으로부터 초대받은 시간은 오후 9시쯤이었다. 빈 테이블을 찾아볼 수 없었고, 테이블마다 술도, 안주도 다양해 이색적이었다. ‘무국적 식탁’의 첫 이미지는 나무 인테리어가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치 카페 같은 느낌도 들게 했다. 커플, 가족 단위, 친구모임, 직장 동료들 간의 한 잔··· . 그 어떤 조합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다. 넓고, 개방된 주방에서는 셰프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바에 앉아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셰프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자 구수한 강릉 사투리로 화답이 왔다.   무국적 식탁에서는 수제 막걸리를 비롯해 소주, 와인, 위스키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안주 역시 짬뽕탕, 명란 크림 떡볶이, 요플레 과일, 불고기 파전, 묵은지 김치찜, 늑간살 아스파라거스, 감바스 알 하이요, 관자 삼합 등등 한식, 중식, 양식 골고루 맛볼 수 있다. 그래서 ‘무국적 식탁’이란다. 다양한 안주와 요리 종류에 따라 보기 좋게 담아내는 셰프의 노하우 덕분에 주문한 안주가 나올 때 마다 카메라 세례를 받는다.   무국적 식탁의 세프이자 젊은 사장님이 직접 개발했다는 수제 막걸리 ‘코코넛 크림 막걸리’는 특히 젊은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다.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마치 생크림 같기도 하고, 밀크셰이크 같기도 해서 술인지, 음료인지 헷갈릴 정도다. 그래서 막걸리 고유의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맛본 사람들의 후기가 극과 극으로 호불호가 있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구운 소고기와 가리비 관자, 표고버섯의 조합이 군침 돌게 하는 관자 삼합을 추천한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손님이 많은 곳인 만큼 방문 전에 사전예약하면 기다리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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