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강릉 커피커퍼는 왕산면에 커피농장과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커피 체험을 위한 곳으로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커피 생산에 성공한, 커피농장을 운영하며 강릉에서 커피를 재배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이후로도 커피커퍼의 브랜드는 커피 도시라는 명성과 함께 성장해 나갔다.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무역에 관해서도 박차를 가하며 중국 운남성에도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2017년 커피커퍼 박물관 경포점이 개관되며 본사가 이전하였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터키식 커피에 대한 안내로 흥미를 유발한다. 박물관은 1인 1음료 주문 시 무료입장 가능하다. 자동 주문 기계로 주문할 수 있고,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아트갤러리, 3층에서는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5층(실제 4층)은 커피 메이커스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커피BAR가 있는데 바리스타와 대화를 하며 진한 커피에 여유를 첨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박물관은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면이 있었다. 다른 커피박물관에서 볼 수 없던 유물들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의 역사도 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한 번의 눈요기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많은 유물을 수집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과 비용이 들었을 거란 생각에 대충 볼 수가 없었다. 내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그쯤 커피커퍼를 알게 되었고, 내가 나이가 드는 만큼 커피커퍼도 성숙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많은 커피업체들이 생겨나지만 과감하게 처음을 열어 시도했던 그리고 성장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들은 또 이곳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