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편안함 속에서 즐기는 한 잔의 여유허씨커피 ‘허씨커피’ 슬로건은 ‘편안함’이다. 호캉스 대신 ‘허캉스(허씨커피+바캉스)’란 표현이 자연스러울 만큼, 매장 분위기와 공간이 쾌적하다. ‘허씨커피’는 강문해변 솥 밭을 따라 안목해변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았는데, 누구나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초대형 빨간 벽돌 카페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규모에서 ’FLEX’ 해버렸다. “가게를 방문하는 고객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대표의 바람이 곳곳에 스몄다. 1층에 들어서면 호텔 로비가 먼저 떠오른다. 넓은 공간, 높은 층고, 심플하고 은은한 조명, 벽돌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과 모던한 트렌드를 동시에 구현했다. 1, 2층에 놓인 테이블 간격도 매우 넓어서 나만의 독립된 공간을 차지한 기분이 든다. 야외 테라스에선 푸른 솔밭을 감상할 수 있고, 3층 루프 탑에 올라가면 계절마다 운치 있는 경포와 강문해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서 솔밭 길을 천천히 걸어도 좋다. 카페 건물 외벽에 적힌 ‘HUC’는 주인장 성씨를 따온 ‘허씨’와 발음이 비슷한 초콜릿 브랜드 뉘앙스를 동시에 담았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강릉 허씨네 가게와 달콤함이 가득한 카페를 동시에 지향했다.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는 3일 정도 커피콩을 숙성한 덕에 초콜릿 풍미가 진하다. 여자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디저트류는 ‘허씨커피’ 고객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머랭에 크림과 딸기, 자두, 포도 등 각종 과일을 듬뿍 얹은 과일 파블로바와 싱싱한 딸기향이 진동하는 딸기 크레이프는 2019년 8월 가게를 오픈하자마자 순식간에 입소문이 퍼졌다. 딸기 크레이프를 포크로 돌돌 말아서 한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생크림 풍미와 향긋한 딸기 향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생딸기 롤케이크, 딸기요거트 마쿠아즈, 딸기 프리지에, 생딸기 티라미수 등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라인업이 알차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딸기를 제공하기 위해 남자 사장님은 일주일에 두 번 강원도 정선 딸기농장을 직접 다녀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