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방앗간

주소
강릉시 경강로 2024번길 17-1 (명주동 26-2번지)

번호
033-647-1711

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0:00 ~ 18:00

가격
커피 및 음료 4,500 ~ 6,000 / 쿠키 1,000

메뉴
핸드드립 커피, 레몬 뽕 오디, 레몬포도봉봉

편의
공영 주차장, 원두판매(로스팅O), 테이크 아웃, 갤러리 대관, 화장실 구분

설명












정성이 담은 핸드드립 커피봉봉방앗간   로스터리 카페 ‘봉봉방앗간’ 이 명주동 26-2번지에 문을 열었다. 로스터리 카페 봉봉방앗간은 20011년 오픈한 곳이다. 프랑스어로 Bon Bon은 ‘좋다, 좋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봉봉방앗간은 ‘노 머신 카페’를 지향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 Only 핸드드립. 드립커피만 판매하고 있다. 봉봉의 핸드드립 커피에는 ‘느림의 미학’ 이 담겨있다. 봉봉의 오너들은 직접 생두를 선별하고 원두를 로스팅 한다. 그리고 신선한 원두를 한 잔, 한 잔 정성껏 내린다. 고소한 브라질 커피부터, 꽃향기 같은 산미가 느껴지는 르완다 커피까지. 핸드드립 전문점인 이곳에서는 다른 카페에선 만나보기 힘든 특별한 원두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저는 산미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떤 커피를 마실까요?” 라는 손님의 질문에 친절하게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마치 박물관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처럼. 작지만 강하고, 앞으로 나서지 않지만 겸손하고 다부지다. ‘Slow Recipe, One Way’를 지향하는 봉봉방앗간의 경영철학을 커피를 마시다 보면, 사장님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다. 한 번의 대대적인 보수공사와 리모델링을 거치며, 봉봉의 2층은 갤러리 겸 카페로 탈바꿈했다. 아마추어 작가들이나 일반 손님들이 자신만의 전시공간을 열 수 있도록 봉봉에서는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위한 대관을 진행하고 있다. 명주동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으로, 나를 포함한 많은 단골손님들의 응원과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달려 온지도 벌써 아홉 해. 지금처럼 차분하고 조용하게, 앞으로도 그 자리를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봉봉은 늘 거기에, 변함없이 있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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