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월화거리의 중심, 짬뽕빵과 마늘빵 가게 앞으로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곳 맞은편에는 화사한 노란색으로 간판에 포인트를 준 서가네 뻥튀기가 있다.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곳의 역사는 30년을 훌쩍 거슬러 올라간다. 강릉 토박이라면 아는 남대천 다리 밑 뻥튀기 아저씨의 아들이 대를 이었다. 강원도 산지를 직접 돌며 구매한 옥수수를 직접 말리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껍질을 제거해 이빨에 끼지 않는 뻥튀기를 만들어 냈다.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합성첨가물 대신 건강한 재료들을 넣고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도경완 아나운서가 직접 주문해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초코 맛, 캐라멜 맛, 치즈 맛, 오리지널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고 더 다양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캐라멜과 초코는 부담 없이 계속 손이 가고 치즈는 단짠의 정석을 보여주니 맥주안주로 제격이다.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위에 뻥튀기와 소스가 올라간다. 캐라멜, 초코, 치즈 세 가지 맛이고 아이스크림 위에 그에 맞는 파우더와 시럽, 뻥튀기가 올라간다. 시원하고 고소해 맛있다. 직접 방문한다면 꼭 한번 맛보기를 권한다. 매일 저녁 사장님이 직접 튀어 만드는 건강한 뻥튀기 한 봉 품에 안고 느긋한 여유를 즐기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