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카이트서핑

바람을 타고 낭만의 파도를 가르다

주소
강릉시 창해로 97

번호
033-642-0200

설명










카이트 서핑(kite surfing)은 보드를 타기 위해 연을 띄워 바람의 방향을 이용하는 해양스포츠 중 하나이다. 패러글라이딩과 서핑보드의 결합이라고 보면 된다. 바람이 없는 날 파도를 타고 싶었던 사람들이 90년대에 고안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 송정해변에서는 바람 좋은 날 원색의 연들이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낭만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 안목해변이나 경포해변에서도 보이는데 단연 눈길을 끈다. 형형색색의 연들이 바다를 활주하는 광경은 사람들이 사진에 담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송정해변의 소나무 숲에서 보는 모습은 숲의 실루엣과 빛나는 카이트와 바다가 인상적인 대조를 이룬다. 송정해변은 여름 휴가철 이외는 한가한 곳이었다. 지금은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카이트서핑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일기예보에 바람 소식이 뜨면 서퍼들이 찾아오는데 주로 강릉과 수도권에서 온다. 카이트의 묘미는 빠른 속도와 점프에 있다. 바람의 조건에 따라 높이가 다르지만 10미터 이상 점프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해양스포츠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송정해변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카이트서핑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서핑이 파도라면 카이트 서핑은 바람이 더 중요하다. 이곳은 해안을 따라 부는 남동풍이 있고 방해 받을 다른 요소가 없는 한적한 바다라서 서핑하기에 좋다고 한다. 2013년부터 전국대회를 열기도 했다. 강릉에서 카이트보딩은 일찍 도입된 편인데 2000년대 중반, 남항진 해변에서 강릉과 전국의 몇몇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이 종목은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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