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경포는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동해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이다. 경포에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풍경들이 있다. 넓고 긴 해변으로 유명한 경포해수욕장, 예전에는 바다지만 지금은 호수가 된 경포호, 관동팔경 중 으뜸인 경포대. 봄이 되면 꽃 터널을 제공해 주는 경포 벚꽃 길까지. 최근에 경포는 이전과는 다른 풍경이 만들어져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대규모 호텔이 자리하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뷰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있다. 새가 되어 날아야만 보인다는 조감 뷰를 이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로 올라가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9층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경포바다를 볼 수 있다. 테라스로 나가면 경포호수가 펼쳐진다. 씨마크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보는 바다는 특별한 느낌을 준다. 로비의 탁 트인 실내 공간에는 여백 너머로 바다가 우아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밖으로 나가면 하얀 건물을 배경으로 바다를 넉넉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바다를 바라볼 때 자연과 인공의 조화미가 같이 있는 곳이다. 경포를 좀 더 높은 곳에서 즐기고 싶으면 스카이베이 호텔경포를 방문하면 된다. 20층에 오르면 인피니티풀과 외부 발코니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강릉바다의 해안선은 물론 경포호수와 대관령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발코니는 20층을 한 바퀴 돌다시피 만들어져 있어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예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경포의 풍경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으니, 그 중 백미라 할 수 있겠다. 각각의 건축물에서 바라보는 시선의 높이, 위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어디서 보던 남다른 경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