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토리 커피상점

주소
강릉시 토성로 22 2층 (홍제동 107-1번지 2층)

번호
033-642-5201

시간
일요일 휴무, 10:00 ~ 21:00

가격
커피 및 음료 – 4,500 ~ 6,000

메뉴
핸드드립 커피, 카페라떼

편의
주차장,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원두구입 (로스팅O)

설명

 동네 커피가 이 정도!오미토리 커피상점   강릉은 도시 곳곳이 커피집들이다. 과연 커피와 카페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골목골목 커피향이 없는 곳이 없다. 여기 홍제동도 마찬가지이다. 뒤로 몇몇 아파트 단지가 있긴 하지만 유동인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 지점에도 맛 좋은 커피를 내려주는 집이 있다.홍제동 오미토리 커피상점이 그곳이다. 뭔가 일본풍의 이름처럼 보여 뜻을 물어보니 다섯 가지 맛의 ‘오미’와 커피공장을 이야기하는 ‘팩토리’를 합성한 말이라고 한다. 왠지 한 방 먹은 느낌이다. 커피의 오미를 맛보고 가라는 뜻인가 보다.   커피를 맛보기 전,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먼저 시원한 카페 분위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딱히 시원할 것 없는 인테리어지만 콘크리트 노출 천정과 흰색의 벽 페인트, 넒은 유리창이 시원함을 이미 완성하고 있으며 분리된 공간이 있어 여러 명이 스터디를 하거나 회의를 하기에도 좋다. 해변가의 커피 거리나 유명한 카페들의 번잡함이 싫은 사람들, 조용히 사색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장소하고 할 수 있다.   추천해 주신 대로 산미가 좋은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한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본다. 요즘은 워낙 좋은 원두가 많이 공급되고 있어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 마시지만 각각의 카페에는 나름의 대표메뉴가 있고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혹시 처음 가는 카페라면 추천메뉴를 이용해보길 권한다. 추천해 주신 에티오피아를 천천히 즐기고 내가 늘 탐구하고 있는 카페 라떼를 맛보았다. 적당하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우유거품을 즐기는 나에게는 안성맞춤의 질감을 전해주며 그 속에 향긋한 커피 향과 과하지 않은 쓴맛이 균형을 이루어준다. 한 잔의 커피가 다 사라질 때까지 거품의 지속력도 매우 좋다. 손님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집은 라떼 맛집이다.   맛있는 라떼와 동양적 여백의 미를 가진 홍제동의 숨은 명소. 오미토리에서 커피의 오미와 잠깐의 휴식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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