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2018년 2월에 문을 연 로스터리 카페 구공커피는 ‘커피가 가장 맛있는 최적의 온도 90도’와 ’남자가 내리는 90도 커피‘를 카페의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카페의 상호가 구공커피이기 때문에, 그리고 동안 페이스의 사장님의 준수한 외모 덕분에 손님들은 종종 사장님이 1990년생이시냐며 묻곤 한다. 박용덕 대표는 올해로 커피 경력 ‘15년 차’의 실력파 바리스타이자 로스터이다. 커핑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10위’로 입상했을 정도로 남다른 센스와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해 유명세를 탄 부산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 2016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커피템플 ‘김사홍 대표’와 함께 공부하고 커피를 만들었던 세대라고 한다. 우드와 철골을 베이스로 6개월의 긴 셀프 인테리어 및 공사 기간을 거쳐 만든 구공커피는 박 대표의 정성과 애정이 스며들어있다. 레버를 직접 손으로 내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수동식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에스프레소도, 핸드드립 커피도, 모든 커피는 만드는 사람의 손맛이 묻어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수동 머신으로 추출한 쫀쫀한 에스프레소는 쓴맛과 단맛이 굉장히 조화로웠다. 유기농 티와 직접 선별하고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커피와 음료를 만든다. 요즘 구공커피의 효자메뉴는 직접 끓이고 우려서 만든 ‘수제 밀크티’ 라고 한다. 아쌈과 얼그레이 찻잎을 끓이고 거르는 과정을 거쳐 한 병의 밀크티를 만든다. 맛과 향이 시제품보다 월등히 좋아서 테이크아웃으로 사가는 손님과 선물용으로 구입해가는 손님들이 많다. 구공커피가 이곳에 문을 연지도 벌써 3년 차가 되었다. 강릉역에 가기 전 시간이 붕 뜨거나, 잠깐 휴식과 여유가 필요할 때, 주저 없이 구공커피에 들러 향과 정성이 가득한 커피 한잔 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