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택의 이유 있는 변신 커피블럭

주소
강릉시 성덕포남로 182번길 41 (포남동 1186-2번지)

번호
033-652-728

시간
주말 및 공휴일 휴무, 11:00 ~ 19:00

가격
커피 및 음료 – 3,000 ~ 5,800 / 디저트류 – 2,000 ~ 6,500

메뉴
핸드드립 커피, 크레이프 케이크

편의
매장 앞 주차가능

설명












강릉 포남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커피숍이다. 아파트 단지가 있고 주변은 일반 주거용 단독주택이 몰려있는 지역에 커피 블럭이 있다. 이곳도 원래는 가정주택이었다고 한다. 몇 년 전 커피숍을 열 때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커피블럭의 묘미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 이미 발견된다. 주택이었던 역사를 말해주는 작은 마당(?)에 잔디가 깔려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건물과 도로 모두 벽돌과 아스팔트로 포장된 세상에서 갑자기 마주치는 잔디는 그 자체로 싱그러움을 준다.   주택가 커피숍치고는 나름 규모가 있다. 외부에서 보기보다 테이블 위치와 구성이 조금 좁은 듯하여 갸우뚱했는데 역시나 2층에도 테이블이 있다. 2층은 넓은 테이블 공간을 둬서(비지니스룸, 단체룸) 예약을 통해 단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1층, 2층 모두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테이블 배치여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해도 좋을 듯 하다. 어쩌면 주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일부로 의도한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커피를 뒤로하고 시원한 홍시 스무디를 주문했다. 주황색 홍시 위에 올라앉은 민트 잎이 앙증맞다. 감 특유의 탄닌감도 잘 조절이 되어 시원 달콤하다. 매장 여기저기 커피머신이 여러 대가 보인다.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잠시나마 읽을 수가 있었다. 역시 강릉은 커피도시이다. 어느 집 하나 커피를 허투루 대하는 집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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