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 http://www.terarosa.com
영업시간 : 09:00 ~ 21:00
상세주소 :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7 (구정면 어단리 973-1번지)
연락처 : 033-648-2760
가격 : 커피 및 음료 5,0000 ~ 10,000
대표메뉴 : 핸드드립 커피, 에스프레소 마키야토, 브런치
편의시설 : 주차장,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원두구입(로스팅O)
강릉 커피하면 먼저 테라로사 커피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곳 강릉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커피가 아닐까 한다. 테라로사란 본디 이탈리아어인 테라(terra)는 토지•흙을 뜻하고, 로사(rossa)는 빨간색을 뜻하므로 붉은 토양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비옥한 땅이란 뜻을 가진다. 이에 명칭은 ‘커피가 잘 자라는 비옥한 보랏빛 땅’이라는 뜻으로 상호명을 붙였다고 한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그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커피 공장이라 불리는 이유를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규모이다. 개인적으로 커피와 건축미의 조합이랄까? 이색적이면서도 너무나 조화로운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공간배치의 간결함과 적절한 비례, 그리고 붉은 벽돌, 노출콘크리트, 목재, 유리, 철재 간의 조화와 각 재료마다 간결한 마감이 특징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실내의 탁 트인 공간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왠지 모르게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라로사는 ‘강릉의 커피문화는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알려주듯 커피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테라로사의 주인 김용덕 대표는 40대에 관심을 갖게 된 늦깎이 바리스타이며 은행원을 그만두고 커피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2년 강릉에서도 외진 시골에서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그는 창업하는 사람들에게도 한 가지 말을 한다. 잘되는 가게를 문 열기 전부터 꾸준히 관찰하고 원인을 찾고 노력하라고.
커피문화를 만들어가는 곳 이제는 강릉 아니 한국의 커피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테라로사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