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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3:00 ~ 00: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장소 : 바이닐펍 씨사이드
상세주소 :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131 1층 101호
연락처 : 0507-1340-5846
가격 : 안주류 8,000~20,000 / 주류 4,000~25,000
대표메뉴 : 해물 떡볶이, 씨사이드 피자, 위스키, 보드카, 럼
레트로의 시대를 맞이하여 요즘 LP바 들이 심심찮게 생기고 있는데 여기 강릉에도 그런 곳이 있다. 게다가 넓은 창으로 해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라니. 맥주 한 잔 들이키며 바다를 바라보고 노이즈 플로어와 파도 소리를 깔고 LP를 감상하다 보면 여기가 강원도 강릉인지 캘리포니아 해변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맥주와 함께 나온 매콤한 떡볶이를 한 입 물고 다시 바다를 바라본다. 아!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다. 삼삼오오 때를 지어가는 젊은이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서핑 강국이 되었는지 커다란 서핑 보드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렇게 한낮에서 늦은 오후가 되고 어둑어둑 해가지면 풍경은 또 한 번 바뀐다.
한낮의 소란스러움은 줄어들고 하나둘 거리에 불빛이 켜지며 바 안에 음악은 더욱 선명하게 들린다. 때때로 하늘로 피어 올라가는 불꽃과 폭죽 소리가 밤바다 분위기를 물씬 더한다.
고상하고 조용한 곳에서 얌전히 먹어야만 맛인가? 이렇게 적당히 소란스럽고 적당히 편하고 적당히 멋있는 곳에 맛있는 술과 안주, 그리고 음악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은가? 게다가 멋진 풍경의 바다까지!! 아니 적당하지 않고 충분해 마지않을 수 없는 곳이다. 친구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유란 이런 것이 아닐까?를 경험해 보고 싶으면 꼭 한번 와봐야 할 곳이다.